기업의 운명은 무엇이 결정하는가?
기업의 운명을 결정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이다. 전략의 부재, 잘못되거나 느린 의사결정, 변화관리의 실패, 혁신전략 미흡 등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하지 못한 기업들의 패배 원인은 너무나도 많다. 위에 나열된 문제가 잘 관리되고 처리되는 조직이라도 인재관리에 실패하면 그 기업은 지속 가능성이 떨어진다.
짐 콜린스는 [Good to Greate]에서 '적합한 인재를 버스에 태우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고 강조한다. 기업의 전략과 운영 그리고 혁신의 주체는 모두 사람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기업에 맞는 적합한 인재와 동행하면 동기부여나 전략 공유의 문제들이 자연스럽게 해결되며, 인적자원관리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도 많은 부분이 해소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인재 관리는 리더의 숙명
좋은 기업의 썩 괜찮은 리더들이 보여주는 높은 성과는 그들의 분석적 전략과 직관적 전략의 조합의 산물이다. 그들은 성장을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시행하고 혁신을 위한 아픔을 견뎌내며 기업의 성장을 촉진한다. 그중 몇몇 리더는 조직을 뛰어난 기업으로 이끄는 데 성공하는 위대한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한다. 그들은 통찰력을 지녔으며 미래를 주도하고 심지어 패러다임을 전환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위대한 리더 다음의 경영자 선택의 실패가 위대한 기업으로 발돋움하지 못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왜 그 기업은 지속되지 못하였을까?
리더는 그들의 시대가 영원하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자신의 부재가 기업의 존망에 결정적 요인이며, 그 상황에 대비한 시스템을 고민해야 한다. 또한 후계자 선정을 신중히 해야하며, 복수의 인원을 인재풀로 관리하고 키우는 일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사람을 키우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인식하고 반복하여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 독대하거나 그룹으로 논의 자리를 만들어 소통하고 그들의 능력을 자신의 능력만큼 끌어올려야 한다. 그래야 하는 이유는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결국 기업은 사람으로 움직이는 것
성공한 기업의 경영자들 중 많은 수가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성공의 원인이 우연이나 행운이 따른 것임을 시간이 지날수록 잊게 되는 것이다. 위대한 경영자들은 성공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고 실패의 원인은 내부에서 찾았다. 경영자가 공부에서 멀어지면 기업은 정체 되고, 인재 키우기를 게을리하면 기업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
기업의 100년을 계획하기 위해서 사람 키우기가 중요함을 잊지 않아야 한다. 일본의 소프트뱅크의 회장 손정의 회장은 기업의 300년을 계획했다고 한다. 손정의 회장이 적합한 인재 태우기와 사람 키우기는 300년 계획의 근간이었음이 분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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