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성한
2장 고객의 목소리를 어디까지 반영할 것인가
"방금 대표님께서 생각하고 계시는 회사의 목표에 대한 설명을 잘 들었습니다. 사실 앞서 진행한 면정에서 기술자와 디자이너에게도 동일한 질문을 했습니다. 회사의 일원이 동일한 목표를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서였습니다."
3장. 데이터 속에서 진실을 찾는 법
이처럼 프로덕트를 담당하는 PO는 자신이 어떤 가설을 설정했고, 그걸 왜, 그리고 어떻게 증명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 그가 나에 대한 소개 요청 대신 가설에 관한 질문을 한 것은 아마도 이것이 PO가 존재하는 핵심 이유이기 때문일 것이다.
4장. 효율적인 일정 관리의 비밀
실제로 이런 문서를 작성하고 나면, 개발팀을 회의로 소집한다. 나는 미리 문서를 공유해서 읽고 오라고 부탁한다. 회의에서는 주요 내용만 다시 구두로 설명해준 후, 곧바로 질의 시간을 가진다. 이때 개발팀이 궁금해하는 모든 걸 PO가 대답해줘야 한다. 만약 바로 대답을 못 해준다면, 최대한 빨리 확인해서 알려주겠다고 한다. 개발에 착수하기 전 PO가 생각하는 방향성과 개발팀이 이해하는 방향성이 일치하도록 맞추는 매우 중요한 단계이다.
4장 중 PO가 해서는 안 되는 일
직접 코딩을 하지 마라
의사소통에 전념하고 이해관계자들을 관리하라
부정적인 언어로 의사전달을 하지 마라
전문가 집단의 전문 지식을 인정하고 그들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관리하라
10장 론칭한 서비스의 문제를 바로잡기 중 5 Why 방식을 고수하자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는 방법에 대한 실무적인 팁
문제에 대해 적어도 5번의 Why(왜) 형태의 질문을 하여, 실제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는 방법이다.
Why(왜)를 우선 질문해서 원인을 파악해야 무엇을(What) 해야 하는지 결정할 수 있는 것이다.
PM 보다는 좀 생소한 용어인 PO에 대해 정리한 글이다. 내용은 기존 PM이 가지고 있어야 할 소양이나 지식 또는 관리측면의 지식에 대한 정리와 별반 다른 점을 느끼진 못했다. 그래도 내용에 대해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책은 쉬운 언어로 잘 쓰여졌고, 적절한 예시와 팁을 제공한다. 실무에서 발생했던 이슈들을 얘기하면서 줄거리를 풀어가는 부분도 읽는 사람의 이해를 돕는데 적절했다.
책은 관리자(Manager)가 문제를 바라보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프로덕트(프로젝트)의 실행에 대한 세부적인 관리 기법이나 인사이트로 세분화(Break Down)하는 방식으로 기술되어 있다. 마치 하나의 프로젝트를 기획, 개발, 관리, 테스트, 유지보수, 향후 계획의 시점으로 기술해 놓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미 많은 인사이트를 가진 훌륭한 관리자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내용들이고, 촌철살인과 같은 관점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관리 실무에 대한 걱정이 있는 관리자들에게는 훌륭한 길잡이가 될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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